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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두번째 단짝친구 꿀떡아
lj******
FILE : 190613020602.jpg

사랑하는 우리 아들 꿀떡아 
조금만 있으면 우리 만나는 날이 다와가는데 좀 많이 엄마가 떨려 
그래도 우리 아들이 엄마 도와줄꺼 아니깐 열씸히 준비해서 잊지못할 그 시간을 남기자 

정확하게 기억나 12월31일 한해의 마지막날 너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을때 솔직하게 걱정이 제일 앞섰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도 아빠도 아직 자리안잡은 상황에서 꿀떡이가 생겨서 많이 못해줄까봐 그 걱정이 제일 컸던것 같아 
시간이 다가 올 수록 하나하나 용품도 구매하고 매일 닦고 정리하는데 얼마나 기쁜지 몰라 아마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아빠도 말이야
너가 태어나는 그 순간을 생각할 수록 매일 같이 웃음이 나와 
남들은 울음소리에 예민해질꺼다 이러지만 진짜 엄마는 그냥 빨리 나와서 울어도 엄마 이야기들어줄 아들이 있고 
잠안자도 얼마나 예쁘겠어 이글을 쓰는데도 진짜 너무 기분이 좋다 

꿀떡이도 이세상에 처음나오고 하루하루가 처음인것 처럼 엄마도 엄마로써 아빠도 아빠로써 처음이니깐 
부족한 부분은 우리 아들이 조금만 이해해줘요
세상밖에 나오면 아빠처럼 아들이 엄마 옆에서 든든한 베프가 되줘 
사랑해 아프지말고 조금만 있다가 만나자 꿀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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