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모두 순산하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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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이 살랑 부는 여름 막바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7주6일된 입덧하는 대전 사는 37살 새벽이맘♡ 인사드려요. 반갑습니다. ^^ 첫아가다보니 모르는거 투성이에 정말 왕초보라 걱정도 앞서고 6년 만에 어렵게 가진 아가라 엄청 조심하고 있어요 ~~ 10년 넘게 직장 다니다가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계속 실패하고 몸도 마음도 괴로워서 올봄 퇴사를 하며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일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입덧 시작해서 감기에 입병에 ^^;; 워킹맘들이 진짜 대단해보인답니다 계속 다녔으면 임산부 혜택도 받고 신랑도 주말 출근 안할건데 위험하대서 집에만 있자니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혼자 있으려니 짜증도 좀 나더라고요 하지만 어렵게 가진 소중한 아가인데 맘고쳐먹고 감사하며 새벽이에게 말 자주 걸어주고 있어요 직업병 때문인지 화장실을 자꾸 참는 버릇이 있어서 고쳐야겠어요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가는 아이만 봐도 기차 타면서 아이 보면 조카 보고와서도 왜 나는 안되는걸까 많이 죄인된 기분도 들고 억울하고 아이 나오는 티비프로그램은 쳐다도안봤거든요 주변 친구들은 학부형에 워킹맘에 초산인 사람이 없고 물려받을 육아용품도 없어서 좀 외롭긴해요 처음으로 육아교실 한번 다녀와서 입덧으로 뻗었지만 뭔가 뭉클함을 느꼈어요 신랑이 위험하게 돌아다녔다고 화를 냈지만요 괜찮아요 엄마가 된다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네요 잘키울 수 있겠죠? 실수도 하면서요 새벽마다 기도하고 기다리던 아가 열달 동안 살뜰히 잘품어서 건강하게 만날 날만 기다리네요 모두 소중한 아가와의 시간 늘 힘내시고 건강하고 웃으시길 바랄께요 엄마는 정말 최고이고 사랑엔 희생이 따르는거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출산, 육아되시길 바랄께요 ^^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친정언니의 모습일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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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성자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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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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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
